첫 차를 중고차로 구매하려는 분들 많죠. 가격이 합리적이고 선택지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중고차는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허위매물이나 속칭 ‘침수차’ ‘사고 이력 은폐차’를 피하지 못하면 큰 금전적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중고차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와 실제 유용한 팁을 정리했습니다.
중고차 시장의 대표적인 피해 유형이 허위매물입니다. 시세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매물은 대부분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이나 중고차 앱에 등록된 매물이라도 전화로 상세 내용을 다시 확인하세요. ‘방문하면 다른 차 보여준다’는 상술이 많습니다. 가급적이면 직접 방문 전 판매자와 실매물 사진, 성능기록부 사본을 요구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세요.
중고차 매매 시 성능점검 기록부는 차량의 상태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서류입니다. 기본 정보(연식, 주행거리) 외에 사고·수리 이력이 적힌 항목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프레임(하부) 손상이 표기됐다면 심각한 사고차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주행거리 조작 여부는 계기판과 기록부, 보험 이력에서 일치하는지 비교해야 합니다. 꼼꼼한 구매자는 성능점검업체에 직접 연락해 재점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카히스토리’ 조회는 필수입니다. 가입 시 번호판과 소유자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 처리된 사고 이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침수차 여부는 바닥 매트, 트렁크, 스페어타이어 수납공간을 직접 열어보면 냄새나 물때 흔적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침수 이력은 중고차 가치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꼭 확인하세요.
계약 전에 반드시 주간에 차량을 확인하세요. 외관은 빛을 반사시키며 찍힌 부분, 덴트, 페인트 도장 상태를 체크합니다. 문을 열고 힌지, 용접 부위, 실리콘 처리 상태를 보면 사고 수리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시트 마모 상태, 에어컨/히터 작동, 경고등 점등 여부를 확인하세요. 시운전은 필수입니다. 급정거, 코너링 시 소음이 이상하다면 미세한 하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차 매매계약서는 옵션, 인수일, 잔금 지급 방법이 명확해야 합니다. 특히 사전에 말한 내용이 계약서에 빠지면 추후 분쟁 시 입증이 어렵습니다. 가급적 성능점검 기록부 사본과 차량 사진을 첨부하세요. 계약금 입금 전 판매자가 변경되는지, 대리계약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주요 내용 요약
- 시세보다 지나치게 싼 매물은 허위매물일 가능성이 높다.
- 성능점검 기록부로 사고·수리 이력을 꼭 확인한다.
- 보험 이력과 침수 흔적을 직접 점검한다.
- 현장 점검과 시운전을 통해 작은 하자까지 체크한다.
- 계약서는 옵션, 인수일, 사진 첨부까지 꼼꼼히 작성한다.
중고차 구매는 철저한 점검이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작은 꼼꼼함이 큰 손해를 막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