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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충전, 밤이 더 싸다는 말 진짜일까?

by cashpilotlab 2025. 6. 4.

낮과 밤의 요금단가 차이를 나타내는 그래프

1. 전기차 오너가 한전 사이트에 들어가는 이유?

테슬라, 아이오닉, EV6 등 전기차를 구매하면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충전 요금’입니다. 공용 충전소는 시간 대비 편하지만 비용이 높은 편이고, 자택에서 충전할 수 있다면 훨씬 경제적입니다. 그래서 전기차 오너들은 ‘한전 요금제 변경’을 검색하게 됩니다.

한전의 전기차 요금제를 적용하면 야간 시간대 충전 시 일반 가정 요금 대비 월등히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한 달 충전비가 1만~2만 원대까지 내려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주행 거리가 많은 사용자에게는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절감 전략입니다.

2. 전기차 전용 요금제 – 경부하 요금이란?

한전에서 제공하는 전기차용 요금제는 ‘경부하 요금제’로 불립니다. 이는 시간대별로 요금이 달라지는 구조로, 야간(23시~09시) 시간대에는 전기 단가가 매우 낮습니다. 이 시간대를 활용하면 충전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죠.

경부하 요금제의 야간 전기요금은 kWh당 60~70원 선으로, 일반 요금제 대비 40% 이상 저렴합니다. 하루에 10kWh만 충전하더라도 월 30일 기준 약 18,000~21,000원이면 충분한 셈입니다.

3. 일반 가정용 요금제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반 가정용 요금제는 누진제가 적용되어 사용량이 많을수록 단가가 급격히 올라가지만, 전기차 전용 요금제는 고정 구간 요율로 요금이 책정됩니다. 누진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은 전기차 운전자에게 특히 유리한 구조입니다.

또한 일부 지자체나 아파트 단지에서는 전기차 충전을 위한 별도 계량기를 설치해 일반 가정 전력과 구분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 경우 전기차 충전량만 별도로 계산되어 비용 관리가 더욱 명확해집니다.

4. 요금제 변경 신청, 어렵지 않다

요금제 변경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거나 고객센터(국번 없이 123)에 문의하면 담당자가 직접 현장 확인을 진행합니다. 이후 조건이 맞으면 별도 공사나 계량기 분리를 통해 요금제가 적용됩니다.

신청 시에는 차량 등록증, 충전기 사진, 설치 장소 정보 등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보조금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야간 충전이 배터리에도 좋을까?

야간 충전은 단순히 저렴하다는 장점 외에도 배터리 관리에 긍정적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낮은 온도에서 발열이 덜하고, 충전 효율도 비교적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항상 100%까지 충전하는 것은 지양해야 하며, 대부분의 차량에서는 충전 한도를 80~90%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배터리 수명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전략입니다.

6. 실제 적용 사례와 절감 효과는?

서울 거주 중인 한 테슬라 오너는 월 평균 1,000km를 주행하며, 자택 경부하 요금제를 통해 월 충전비를 1만 8천 원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일 조건에서 공용 급속충전을 이용했다면 약 6만 원 이상이 들었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두 대의 전기차를 운용 중인 가정에서 이중 계량기 설치 후 충전비용을 각각 분리하여 관리하며, 전체 전기요금을 30% 이상 줄인 사례도 있습니다. 이처럼 요금제 변경은 단순한 ‘절감’을 넘어 장기적인 전기차 운영 전략의 핵심이 됩니다.

✅ 주요 내용 요약

  • 전기차 오너는 경부하 요금제를 통해 자택 충전비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 야간 충전 시 단가는 일반 요금 대비 최대 40% 이상 저렴하다.
  • 누진제가 없는 고정 요율은 전기차 사용자에게 유리한 구조다.
  • 요금제 변경 신청은 간단하며 일부 지자체 보조금도 가능하다.
  • 야간 충전은 배터리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며, 80~90% 충전 제한을 권장한다.
  • 실제 사례에서도 월 2만 원 이하의 충전비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