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앱의 기본이자 가장 자주 쓰이는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차량 위치 확인입니다. 차가 어디에 주차되어 있는지, 혹은 누군가 몰래 움직이지 않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죠. 지도 기반 UI로 되어 있어 마치 내비게이션처럼 차량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터리 잔량, 창문이 열려 있는지, 도어 잠금 상태 등 차량의 기본 상태 정보도 함께 표시됩니다. 이 정보들은 일일이 차량에 가지 않고도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특히 외출 전이나 충전 후 상태 확인 시 매우 유용합니다.
테슬라는 키를 꺼낼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에 앱이 설치되어 있고 블루투스가 활성화되어 있다면, 차량 근처에 다가가는 것만으로도 도어가 열리고, 운전석에 앉는 순간 바로 시동이 준비됩니다.
이 기능은 '폰키'라고 불리며, 물리적인 키 없이도 완벽하게 차량을 제어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 배터리가 꺼지거나 블루투스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에 대비해 카드 키는 항상 지갑에 하나쯤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여름 차 안에 들어갔다가 앉기도 전에 등이 땀으로 젖어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겨울철에 손발이 꽁꽁 얼어붙은 채로 시동을 걸어본 경험은요? 테슬라 앱의 '공조 제어' 기능은 이러한 불편을 없애줍니다.
앱에서 에어컨 혹은 히터를 원격으로 켜고 끌 수 있으며, 좌석 히터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실내 온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맞춰두고 예약 설정도 가능해, 마치 호텔방처럼 미리 준비된 공간에 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죠.
충전이 잘 되고 있는지, 잔량은 몇 %인지, 전기요금이 싼 시간대에 맞춰 충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 이 모든 것을 앱 하나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습니다.
테슬라 앱에서는 충전기의 연결 여부, 현재 속도(kW), 예상 완료 시간 등이 상세히 표시되며, 사용자는 원하는 충전 마감 시간이나 목표 %를 설정해 과충전 없이 배터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야요금제가 적용되는 가정용 충전 환경에서는 '예약 충전 시작 시간'을 설정하여 요금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좁은 주차장에서 문을 열기 어려울 때, 혹은 비 오는 날 차를 집 앞까지 불러오고 싶을 때, 테슬라 앱의 소환 기능은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그러나 이 기능은 EAP(Enhanced Autopilot) 또는 FSD(Full Self-Driving) 옵션을 구매한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소환’ 기능을 통해 차가 자동으로 후진하거나 회전해 사용자에게 가까이 이동하며, 기본 소환은 차량을 직진 또는 후진시키는 단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 국내에서는 법적 제약과 GPS 인식 한계로 인해 일부 기능이 제한되거나 느리게 작동할 수 있으며, 실내 주차장이나 지하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테슬라는 정기적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합니다. 마치 스마트폰 운영체제를 업그레이드하듯, 새로운 기능이 앱으로 안내되고 차량에 설치됩니다.
예를 들어, 스티어링 감도 조정, UI 개선, 공조 효율 향상 등은 대부분 OTA(Over-the-Air)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사용자는 앱에서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하고 설치 일정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에 이상이 발생한 경우, 앱 푸시 알림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따로 점검에 가지 않아도 차량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넓은 주차장에서 내 차를 못 찾을 때, 혹은 야간에 차량 주변을 밝히고 싶을 때, 앱에서 라이트를 켜거나 경적을 울리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량의 도어를 잠그거나 해제하는 것도 앱에서 가능하며, 이 기능은 가족이나 지인에게 임시로 차량을 열어줘야 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일정 시간 동안 원격으로 차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어, 직접 키를 전달하지 않아도 차량을 공유할 수 있죠.
✅ 주요 내용 요약
- 테슬라 앱은 단순 조회를 넘어 실질적인 차량 제어 도구입니다.
- 공조, 충전, 도어 제어는 기본이고, 소환과 자동 주차 등은 EAP 이상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 OTA 업데이트, 위치 추적, 원격 제어 등은 테슬라 소유 경험의 중심 기능입니다.
- 앱을 익숙하게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테슬라를 100% 활용하는 첫걸음입니다.